존재에 대한고민 2 또 새벽에 문득 떠올라 이어서 생각을 전개하려고 왔다. 지난번에 장황한 말을 늘어놨지만 어차피 지금부터 시작이다. 결론은 '있음'에서 '있음'으로 전개되는 존재의 논증 자체가 최초의 '있음' 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, 결국 최초의 '있음'은 어떻게 하여 있는가의 질문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. 그렇다면 우리는 있음에서 있음을 증명하려고 하기전에, 더더욱 근본적인 가정을 해야된다. 먼저 누가 뭐라고 해도 확실한 사실부터 하나하나 짚어야 된다. Cogito, ergo sum -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- 라는 데카르트의 명제이다. 데카르트는 이 명제를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한다. 대학교다닐적 어영부영 교양철학만 들었던 내가, 철학의 역사나 다른 철학자들의 생각을 훑어가면.. 더보기 이전 1 ··· 453 454 455 456 457 458 459 ··· 461 다음